배우자 복은 “배우자 덕과 인연의 유무와 그 정도”를 말하는데,

그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건강, 동거, 애정, 금전. 4가지로 판단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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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가 다 갖추어진 배우자 인연의 사주는 전체 사주의 극소수다.

대부분의 사주 팔자들이 배우자 덕과 인연이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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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건강하면 내가 병약하여 동거나 금전 애정에 문제가 생기거나

배우자가 돈과 명예가 덕이 있으면 병약하여 일찌기 동거가 힘들거나

동거와 애정은 충만한데 직장과 금전이 변변치 않은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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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덕은 있으되 인연이 짧을 수 있고, 인연은 길지만 덕이 변변치 않을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는 덕도 없고 인연도 약한데, 그런 상태로의 배우자 인연을 구해야하는 사주도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사주가 4가지 중 2~3가지를 만족스럽게 채우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다.

더러 4가지를 다 채우지도 못하면서 배우자라는 타이틀만 달고 지내는 배우자 인연도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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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해당 사주의 당사자들은 배우자 덕과 인연이 있기를 믿거나 바라는 것이 문제이다.

애초에 본인 사주의 배우자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정해져 있는데,

그것보다 더 좋은 배우자 인연과 덕을 기대하거나 바라거나 믿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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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세운이나 유년에 따라 일시적으로 4가지를 다 채우는 배우자를 만난다 하더라도 그 인연은 길지 못하다.

그렇지 않다면, 대자연의 법칙이 틀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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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본인 배우자의 덕과 인연이 어떠한지를 잘 알고 타협할 것은 타협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좋다.

내 사주 팔자의 배우자의 모양을 그대로 짝으로 삼는다면 백년해로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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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배우자 인연은 4가지를 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러니 불교 용어에 “사바세계”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없는 것은 없는 것대로 인생의 부족함이나 그로인해 삶의 굴곡이 생기니

인정하고 받아 들여야 준비할 수 있다.

부정만 한다면 대비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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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인간들이 배우자 인연이 좋은 경우는 극히 아주 극히 드물다. 인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