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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용신은 5가지 정도로 나뉜다.

“격국용신, 조후용신, 억부용신, 병약용신, 통관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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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떤 사주들은 용신이 하나 혹은 두 개 인 경우가 있지만.

어떤 사주들은 용신이 3개에서 5가지에 이르기도 한다.

그런 사주들은 상담을 다니는 곳에 따라

“목이 용이요.”, “화가 용이요” 하며 가는 곳마다 용신이 서로 다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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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용신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용신을 뽑는 관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며

같은 관법으로 보더라도 연륜과 해석 관점에 따라 다르기도 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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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용신이 무엇인지 헷갈리는 사주는 헷갈리는 대로 살면 된다.

굳이 나의 용신이 무엇인지 찾아 헤매다닐 필요가 없다.

용신 찾아 헤매다가 평생이 다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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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운에 자빠지는 사람들이 생각 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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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이 “수”라서 물과 관련된 뱃일을 하였는데 바다에 빠져 죽었다면

그것이 용신이라 말인가.

편관이 용신이라서 군인을 직업으로 했더니 훈련 중에 죽거나 크게 다친다면 그것이 용신이라 말인가.

편재가 용신이라 장사를 크게 하였다가 비겁운에 빚을 수 백 억이라면 그것이 용신이라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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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기동소”라며 용신운이 오거나 용신을 직업으로 삼아도 액운이 올 수 있다 설명하는 이들이 있다.

그렇다면 굳이 무엇하러 용신을 찾아 해메이는가. 용신운에 죽고 자빠진다면 무엇하러 용신을 찾으러 다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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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이 하나인 사주는 뚜렷하게 해당 용신운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용신이 몇 개나 되는 사주는 이미 용신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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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용신이 여러 개인 사주는 굳이 용신 찾으러 다니지 않는 것이 좋을 뿐이다.

그저 용신 찾아 상담하는 분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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