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궁합이 좋다고 결혼궁합이 좋을까?

결론은 아니다

연애궁합은 이별을 전제로 본다. 어차피 이별을 전제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결혼궁합은 백년해로를 전제로 본다. 때문에 체크하고 확인해봐야할 사항이 많다.

단적인 예로 일간의 정입합이나 을경합은 일단 연애궁합은 좋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문제는 많은 술사들의 역의 기본인 “모든것은 변한다”라는 것이다. 그 변화에 정임합과 을경합의 결과가 무엇이냐는 것을 간과한다.

정임합은 목을 지향하기에 결혼을 통한 자식생산. 즉 출산의 용도의 관계가 아니라면 목기운은 “신출” 즉 모든것을 새롭게 뚫고 나오는 기운으로 쓰이니, 시간의 지남에 따라 정임합은 결혼궁합에는 좋지 않다.

을경합 또한 마찬가지 이다. 을경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기운을 만들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를 끊어버리는 기운으로 변해간다는 것이다.

때문에 결혼궁합에 정임합과 을경합은 다른 천간합보다 좋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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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궁합은 3가지 정도 체크를 한다.

1. 첫 인상을 결정하는 년지의 궁합.
2. 대화의 궁합인 일간의 궁합
3. 속궁합인 일지의 궁합

하지만 결혼궁합은 총 14가지를 체크한다.

1. 일간의 궁합
2. 년지의 궁합
3. 월지의 궁합
4. 일지의 궁합
5. 시지의 궁합
6. 두 사람의 천간 8글자의 궁합.(삼기 확인)
7. 각자의 일지와 시지의 궁합
8. 년지와 상대방의 일지의 궁합
9. 각 띠가 상대방의 지지에 미치는 궁합 확인
10. 간여지동.
11. 배우자 띠 확인(두 사람이 배우자로 올 수 있는 띠의 확인)
12. 시기(초중말년)에 따른 이혼수 확인
13. 대운의 흐름과 부부인연의 정도 확인
14. 두 사람의 결혼의 시기와 배우자덕 확인

때문에 연애궁합과 결혼궁합을 같이 볼 수가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몇 몇 술사들은 일간의 합으로만 궁합을 보려한다. 아니면 일주만으로 궁합 혹은 성격만을 파악해서 결혼궁합을 보려한다. 큰일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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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연애궁합과 결혼궁합을 같이 봐서는 안된다.

이말은 또한 연애궁합이 좋다고 결혼궁합이 좋다고 보면 안된다는 것이다.